창문을 닫았는데 틈 가까이에서 바람이 느껴지거나, 바람 부는 날 가느다란 소리가 나요. 창가 전체가 서늘한 경우도 있죠. 모두 문풍지로 해결되는 것은 아니에요. 공기가 틈으로 들어오는지, 차가운 유리 옆에서 실내 공기가 식는지부터 나눠 살펴보면 좋아요.

어떤 증상이 있나요?
닫힌 창 가까이에서 바람이 느껴지고 바깥바람에 따라 휘파람 같은 소리가 달라진다면 틈을 통한 공기 유입을 의심할 수 있어요. 창짝이 겹치는 가운데, 테두리, 창틀과 벽이 만나는 부분 중 어디에서 느껴지는지 살펴보세요. 창 주변 틈의 관찰 단서
반면 유리 앞에서 차가워진 실내 공기가 아래로 내려오면서 바람처럼 느껴지기도 해요. 이것은 밖의 공기가 틈으로 들어오는 현상과 달라요. 창가가 춥다는 느낌만으로 고무 패킹이 망가졌다고 정하기보다, 특정 틈에서 흐름이 느껴지는지 구분해 보는 게 좋아요. 외부 공기 유입과 창가의 대류
왜 생기나요?
열고 닫을 수 있는 창에는 창짝과 창틀 사이의 틈을 막는 부품이 있어요. 제품에 따라 털 모양 모헤어, 고무 가스켓, 창짝이 만나는 곳의 막음 부품 등을 사용하죠. 이 부품이 빠지거나 끊긴 곳이 있으면 닫힌 창에도 공기가 지날 길이 남을 수 있어요. 창호의 기밀 부품과 확인 위치
공기가 새는 정도는 창의 여는 방식과 밀폐 부품의 상태에 따라 달라지고, 사용하면서 달라질 수도 있어요. 눈에 보이는 털이나 고무의 두께만으로 성능을 판단하기는 어려워요. 문을 닫았을 때 부품이 알맞게 맞닿아야 제 역할을 해요. 창 방식·밀폐 부품과 공기 누설
창틀과 벽 사이도 별도의 경로예요. 그 사이의 틈을 막는 시공이 빠져 있다면 창짝을 잘 잠가도 주변으로 공기가 들어올 수 있어요. 문풍지를 창짝에만 더 붙여도 변화가 적다면 실제 유입 위치를 다시 살펴봐야 해요. 창틀 주변 설치 틈의 공기 차단
어떻게 관리하나요?
먼저 창을 끝까지 닫고 잠금장치까지 잠가 보세요. 잠그지 않아 생긴 틈인지 확인하는 단계예요. 이어 실내에서 보이는 밀폐 부품에 이물질이 끼었는지, 찢어지거나 납작해진 부분이 있는지 살펴봐요. 손상된 부품은 해당 창에 맞는 교체품을 확인해야 해요. 잠금 상태와 밀폐 부품 점검
문풍지를 붙일 때는 움직이는 창짝의 틈에 쓸 수 있는 제품인지 확인하세요. 창틀과 벽 사이처럼 움직이지 않는 이음부는 다른 방식으로 보수해요. 창을 열고 닫는 틈 전체에 실리콘을 발라 붙여 버리면 정상적인 개폐가 어려워져요. 움직이는 틈과 고정된 이음부의 구분
창틀 아래의 배수 구멍은 막지 마세요. 창틀 안으로 들어온 물이 밖으로 빠지는 길이라, 외풍을 줄이려다 이곳을 덮으면 물이 고일 수 있어요. 청소나 부품 교체 뒤에는 창이 부드럽게 닫히고 잠기는지 확인해요. 막아서는 안 되는 창틀 배수 경로
하자일 수도 있나요?
설치 직후부터 특정 모서리나 창틀 주변으로 바람이 들어오면, 창짝 맞춤과 기밀 부품의 누락 여부를 확인할 필요가 있어요. 잠금장치가 있어도 창짝이 올바른 위치에 닿지 않으면 밀폐 부품이 고르게 맞물리지 않을 수 있어요. 새 부품을 덧붙이기 전에 설치 상태를 함께 봐야 해요.
창틀과 벽 사이에서 유입이 확인된다면 주변 마감 안쪽의 틈막음 상태가 점검 대상이 돼요. 이 경우에는 창짝의 패킹 교체와 작업 범위가 달라요. 실내 마감을 일부 열어야 하는지, 어느 이음부를 보수할지 확인한 뒤 공사를 정하는 편이 좋아요. 창틀과 벽 사이의 기밀 시공
다만 손으로 느낀 서늘함이나 바람 소리만으로 제품의 기밀 성능이 기준에 못 미친다고 판정할 수는 없어요. 차가운 유리 주변의 공기 흐름과 실제 틈새 유입을 구분하고, 현장에서 부품·설치 상태를 확인해야 수리할 부분이 분명해져요.
점검·수리는 어떻게 맡기나요?
창호 제조사나 설치업체에 문의하고, 바람이 느껴지는 위치를 알려주세요. 작업은 밀폐 부품 교체, 창짝·잠금 조정, 창틀 주변 이음부 보수로 나뉘어요. 창 전체 교체를 제안받았다면 어떤 부분 수리로는 해결하기 어려운지 설명을 들어보세요.
견적은 부품 교체 범위와 마감 철거·복구, 외부 작업 필요 여부를 나눠 확인해요. 보수 뒤에는 비슷한 바람 조건에서 해당 위치의 변화를 살피고, 개폐·잠금과 배수 경로도 함께 확인하세요.